Entries by eunkook kim

SDK순대국 베타 테이스팅

안녕하세요. 오늘(24일, 목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베타 테이스팅용 국물과 순대 도착예정입니다. A,B,C 3그룹으로 구분/제공 되는 본 테이스팅은, 다른 부속물 없이 순수한 국물과 순대만으로 맛을 봐주시고 간단한 의견 보내주시는 이벤트 입니다. 원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잠시 시간내주시고 자유로운 평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내주시는 감사한 의견 종합하여 좀 더 완성된 국물로 만들어, 최종 독도버전 맛있게 만들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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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밤새우셨어요?’ – 감자탕 김사장

‘또 밤 새우셨어요?’ 새벽에 가게에 나와 밀린 일을 하고있는데 잠시 국물 보러온 직원분이 물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했죠. ‘어떻게 알았지? 눈이 티나게 많이 부었나?’ 알고보니 직원은 그냥 인사말로 집에 안가고 가게에서 밤을 샌거냐 물어본건데 저는 그것을 ‘또 밤새 우셨어요?’로 들었던 겁니다. 나눔을 했던 여러 곳 중 ‘생명의 집’은 저에게 특별한 감정을 안겨줍니다. 입양을 앞둔 아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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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저는 부끄럽습니다. – 감자탕 김사장

김사장은 부끄럼 많은 평범한 40대 가장입니다. 저는 사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도 싫고 친한 친구들 외에는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히 마눌님과 딸램들과 오늘 저녁은 뭐 먹지? 고민하길 좋아하는 평범한 40대 아저씨 입니다. 클량에 처음 나눔했던 감자탕은 강릉으로 이사와 사업을 시작하면서 끄적였던 글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또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감자탕을 선물로 나눔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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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와 새 생명들의 월동준비를 돕습니다. 용인 생명의 집 집중후원 나눔감자탕

7월에 다녀왔던 생명의 집 월동준비를 조금일찍 도와드리려 합니다. 생명의 집은 용인시에 위치한 수녀님들이 운영하시는 미혼모와 아이를 위한 시설입니다. 지난번 수녀님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곳은 시에서 보조금을 조금 받고 대부분은 후원자님들의 후원으로 어렵게 꾸려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다모앙 이름으로 100만원 후원과 개인적으로 준비한 감자탕도 함께 전달드렸고, 이후 어느 다모앙 회원님께서는 덕분에 20년전 영아일시보호소에 봉사다니셨던 기억을 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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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에 장사합니다. ^__^

다뫙 초반부터 구매해주셨던 앙님께서 오랜만에 챗주셨습니다. 요즘 감자탕이 맛있어진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연락주셨고 순대국도 기대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오래전 문의주셨던 내용이 기억나서, 맛난 김장배추 나올때 이전처럼 장모님 겉절이도 하고 칼국수 사리 넣은 세트메뉴 이벤트성으로 몇 번 준비해보겠다고 답 드렸습니다. 넘 좋아하시니 내일 전화드려서 오랜만에 장모님 소환좀 해드려야 겠습니다. ㅎㅎ 종종 칭찬, 핀찬 혹은 질문이라도 던저오는 분들과 […]

강릉배추와 진부대파로 만드는 하얀국물 감자탕!

6만배추 대란 이후 강릉과 평창군 농민분들을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강릉 구정면 배추와 함께 평창 진부면에서 자란 대파로 강릉하얀감자탕을 만들것 같습니다. ^^ 농민분들이 원가에 겨우 몇 십만원을 붙여서 밭떼기로 팔린 농산물은 가락동으로 가서 경매철차로 넘어갑니다. 그곳에서 다시 전국으로 재분배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탄소소비는 늘어나고 여러 단계를 거친 농산물은 가격이 상승하며 산지에서 신선했던 농산물은 여기저기 멍이들며 […]

6만배추 에디션 하얀국물 감자탕!

지난주 6만 배추 파동이후 가능한 다른 농산물도 근처 농민들께 직접 구입해보기 위해 며칠동안 평창군소재 밭들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진부에서 좋은 대파를 보고 덜컥 계약을 했네요. 할머님 한 분이 노는 땅이 아깝다고 지으시는 대파였는데 중간상이 밭 전체에 90만원 준다고 헀답니다. 문제는 할머니가 이미 종자값과 인부들 수고비로 85만원인가 들였다고 하시네요. 헐… 도저히 그 가격에는 못주겠다고 실랑이를 하고나서 저랑 만나게 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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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팀전, SDK순대국 드림팀 앙!

흑백요리사 팀전, 함께라서 가능한 것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방금전까지 흑백요리사의 팀별 경쟁 육고기 에피를 보았습니다. 흑팀은 리더가 중심이 되어 각자의 의견이 잘 조율되었죠. 이에 반해 백팀은 일부 팀원의 의견이 리더를 넘어 충돌하면서 계획이 수정되거나 조리중에 몇번이나 팀자원의 소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막상막하 였습니다. 일방적인 맛의 차이가 있던것 같지는 않고 일사분란과 우왕좌왕의 상반되는 조리과정을 보여준 영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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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비싸봐야 농민은… 감자탕 6만배추 에디션 ㅎㅎㅎ

기업농장, 가락동 그리고 강릉 농민 ‘X발~ 배추로 플렉스!’ 라고 긍정적으로도 생각했봤지만, 오늘까지 3일동안 배추값만 300만원 들어갔습니다. 평소라면 50만원도 안들어갔을텐데 배추의 품질에 따른 수율까지 계산하면 실제로는 10배정도 차이입니다. 일반 마트가격은 아직 배추 1망에 65,000원. 미친듯 전화돌리고 부탁해서 3일동안 매일 다른 곳에서 배추를 받았습니다. 가격으로는 가락동 도매 > 기업농장 직거래 > 강릉 농민 순으로 비쌌습니다. 생각해보니 판매 […]

배추값 200만원 플렉스 ㅠㅠ

새벽에 대관령 다녀왔는데 어두운데도 온 동네가 배추 수확하느라 정신이 없으시네요. 배추대란에 속도 차지않은 녀석들도 한포기에 몇만원씩에 사주니 물들어올때 노젓기위해, 농장 노동자를 태운 노란버스가 기차처럼 어스름을 뚫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대굴령 현지 인력사무소는 불야성입니다. 차 세울자리도 없고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어제 저희가 사온 배추값에 놀란 풍호마을 의리파 형님들이 전화를 돌리며 배추밭을 가진 지인들을 소개시켜 주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