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하셨던 분들께 감자탕 나눔(2021년)

2021년 봄에 코로나 확진받으신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집에 격리되어 오랜동안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제가 감자탕 사업을 시작하면서 클리앙 회원분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던 터라, 자가격리 하시는 회원분들 중에서 아이들 혹은 어르신들과 함께 고생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저희 감자탕을 2차에 걸쳐서 보내드렸습니다.

당시 자가 격리를 하게되면 지자체에서 보내오는 약간의 구호물품외에는 식료품을 포함한 여러 생활용품을 조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외부에서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없는 경우에는 먹는 문제부터 고생을 많이들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당시에도 저는 생각하기 전에 먼저 감자탕 나눔을 하였습니다. ㅎㅎ

감사한 일은 회원분들과 주고받은 카톡처럼 제 감자탕이 여러가지도 도움이 되셨다는 점이었습니다. 힘든 상황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신다는 분도 있었고, 격리 잘 마치고 음성판정 받으셨다고 좋아하시는 회원분도 있었습니다. 모두 다 작은 마음 나누는 것만으로 서로 위안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확고해진 생각 하나는, ‘나눔은 멀리돌지만, 언제나 더 크게 돌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강릉하얀감자탕의 나눔의 시작은 코로나 격리가족을 돕는 것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며 살겠습니다.

-강릉에서 감자탕 김사장-